• 2019-02-20

올해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둔 박모(38)씨는 작년 봄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아이가 친구의 욕설을 듣는 게 싫다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상담 끝에 아이를 설득해 학교에 보내긴 했지만 여전히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6학년이 되는 강주현(11)양은 개학이 두렵다. 작년에 `앙 기모띠`(일본 성인물에서 유래한 말)·`보이루`(여성 혐오 표현을 담은 인삿말) 등을 쓰며 강양을 괴롭히던 남학생과 같은 반이 된 탓이다. 강양은 “기분 나쁜 말을 쓰지 말라고 따졌는데도 친구들은 `유튜브에서 본 건데 왜 유난이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언어폭력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 1인 미디어에서 생산되는 욕설이나 비하 발언 등이 나이 어린 초등학생에까지 여과 없이 전달되면서 언어폭력에 노출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이나 관계당국에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새 학기가 무서워요”…유튜브發 언어폭력에 ‘초딩 교실’ 무방비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314201?lfrom=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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