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더스트리 4.0 추진현황과 우리의 과제
김은 상근부회장 (한국ICT융합네트워크)
인더스트리 4.0은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정책으로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가치창출사슬 조직과 관리 그리고 통제의 새로운 단계를 말한다. 독일은 기계/설비분야에서 선도적인 포지션을 갖추고 있었고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높은 제조업 비중은 위기상황에서 크게 무너지기도 하지만 빠르게 회복되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특징으로는 Decentralization, Autonomy, Networking을 들 수 있다. 제조업에 있어서 이러한 특징은 기존의 조립 라인에서 추가 비용 없이 개인화된 상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기술인 가상물리시스템(CPS: Cyber Physical System)을 활용하여 두 가지 CPS 전략(dual CPS strategy)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특성이 실현되어야 한다.
1) 가치창출네트워크의 수평적 통합
2) 모든 가치창출사슬 전반 엔지니어링의 디지털 통합
3) 수직적 통합과 네트워크화 된 생산 체계
인더스트리 4.0 구현 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력한다면 네트워크 효과는 최적화가 된다. 상호운용성이 최대화됨으로써 투자 위험이 최소화되어 국내외 모든 기업이 이상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이러한 협력 시나리오에서는 공동의 의사소통 형태 구현이 성공하여 규격과 표준을 통해 인더스트리 4.0은 큰 경제적인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