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조작에 이어 올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떠들썩했다. 계속된 논란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댓글조작문제와 관련해 댓글의 효용성에 대한 논의가 줄을 이었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지난 9월 7일 바른ICT연구소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20~50대 이상 907명을 대상으로 한 댓글조작 효과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뉴스 기사와 댓글을 접한 소비자 4명 중 1명은 기존 자신의 의견을 바꿨고, 평소 뉴스를 보는 빈도가 낮을수록 댓글에 보다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해당 기사에 대해 사전의견이 없다고 밝힌 소비자의 경우 64%가 댓글을 보고 의견을 바꿨다.
[투데이신문] ‘댓글조작 효과 연구’ 김보라 교수 “댓글, 개인 의견 변화엔 큰 영향 없어…여론 추정에 효과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