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7-18

글로벌 모바일 금융 서비스 Fortuno, 탄자니아에 상륙하다

Charles Mussa Mayunga (탄자니아,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International Student Ambassador 3기

탄자니아에서 온라인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은 쉽지만,글로벌 쇼핑이나 앱 내의 결제는 상대적으로 어렵다.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와 같은 신용카드만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탄자니아의 신용카드 보급률은 0.7%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낮은 신용카드 보급률은 다양한 온라인 결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5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Fortumo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알제리, 가나 3개국에 진출을 선
언했다. 해당 국가의 모바일 이용자 약 79만명 이상이 이제 디지털 결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서비스로 스마트폰 이용자는 선지불한 휴대폰 요금에서 결제액을 차감하거나, 매달 휴대폰 요금에 결제액을 추가해서 후지불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통신사를 통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Fortumo의 CBO Gerri Kodres는 “아프리카의 디지털 생태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
이 활동범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매일 엄청난 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온라인에 모여들지만, 이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게임, 음악, 비디오와 같은 디지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아프리카의 지역 경제에도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Fortumo는 구글 플레이, 스파티파이, 소니, HOOQ, Gaana, EA Mobile, Gameloft와 같은 미디어
기업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해당사는 2007년 설립되어 에스토리아 Tartu에 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