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장년층이 20~40대에 비해 뉴스 댓글을 덜 읽지만 쓰기는 더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4명 가운데 1명이 댓글을 읽고 뉴스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바꾸는데, ‘베스트 댓글’보다는 댓글 가운데 ‘다수 의견’ 쪽으로 수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바른아이시티(ICT)연구소는 7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터넷 댓글 조작 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달 한국리서치를 통해 20~50대 907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에 올라온 ‘건강보험료 개편’, ‘먹방 규제’,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논란’, ‘주 52시간 노동상한제’ 등의 기사 댓글을 일부 조작해 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겨레] 포털뉴스 ‘공감 수’ 조작, 연구 결과 “별 효과 없다”
[아시아경제] 댓글봐도 기존 자기의견만 강화…”조작효과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