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할 때 기업 경영진은 사람이 하던 일을 대체할 수 있겠다, 지금 인력을 일부 줄여도 되겠다,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그 역할을 부분적으로 지원하면서, 그 생산성, 판단력, 정확도를 강화하는 형태로 나왔다. 보안 분야에서도 AI솔루션이 스스로 뭘 하거나 기존 솔루션 또는 인력을 대체하는 건 성숙되지 않은, 좀 위험한 생각이다.”
한국IBM IT보안컨설턴트 윤영훈 상무는 7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와 정보대학원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사이버보안을 위한 AI’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현실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방법, AI가 맡을 수 있는 역할, 실제 AI가 접목된 보안 기술과 기업이 그걸 쓰게 될만한 동기 등을 제시했다.
[ZD Net Korea]”사이버보안 AI, 실효성 커졌지만 ‘인력 대체’는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