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특히 신종 감염 질병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과 확산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이러한 공포심은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게 하고, 소셜미디어나 메신저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짜 뉴스는 우리의 공포심과 부정적인 감정을 양분 삼아 확산되죠. ‘○○괴담’과 같이 정보 생성의 주체를 알 수 없는 가짜 뉴스들이 이슈화되면 감염병 대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개된 정보로 확진자에 대한 인신성 공격, 경로를 통한 사생활 유추 등이 이뤄지면서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