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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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공학회지 21권1호 (p. 95-107)

 

최환호a, 정재권b

a바른ICT연구소, 연세대학교

b국민대학교 경영대학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신문, 정부기관 그리고 학계에서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은 인터넷과 웹 2.0과 같은 획기적인 기술들의 등장으로 나타났던 수준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언론인과 정책입안자들은 사물인터넷이 우리들의 삶, 비즈니스 그리고 공공 서비스 부분을 완전히 바꾸어놓을 거라며 긍정적인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따라 엔지니어링과 경영학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일상적인 용도로 사물인터넷이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고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 속도로 봤을 때 더욱 복잡화된 서비스와 제품이 곧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기존의 연구와 미디어 자료들 또한 이러한 진보가 우리의 전반적인 삶에 적용될 것이고 그러한 적용의 영향이 대단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영향이 사람들과 사회에 예상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찬양이 아닌 비판적인 토론의 부제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보안, 주체성, 상업화라는 세 가지 이슈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 즉 사물인터넷 기술의 개발은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안, 주체성 장려 그리고 사용자들의 자주성 확보라는 측면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럼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의 개발이 통치와 감시를 보안, 인간의 기술에의 종속 그리고 기업 자본주의의 촉진을 위한 것이 되면 안 될 것이다. 그럼으로 감시사회, 인간의 기계화 그리고 인간의 상업화 등의 비판적인 시각아래 사물인터넷이 우리 미래 사회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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