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이익과 우려
Laurel Maelynn Alley (미국,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International Student Ambassador 1기
“스마트 시티”는 ICT, 사물인터넷(IoT)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합하는 차세대 디지털 도시의 새로운 용어이다. 새로운 세대의 디지털 시티를 말한다. 스마트 도시 또는 미래 도시는 정부 서비스, 공공 시설, 에너지, 운송 및 건강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인 도시서비스를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면서 시설 및 인프라에 큰 부담을 주게 되어 도시에서 솔루션을 찾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정보 회사인 HIS는 2025년까지 전 세계 88개 스마트 도시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는 첨단 기술과 데이터 수집을 통해 교통 혼잡, 환경 낭비, 에너지 과소비 및 노후화된 인프라와 같은 광범위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보스턴은 미국에서 신기술을 시험하고 똑똑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이다. Boston New Urban Mechanics 사무소에서는 ‘시티즌 커넥트(Citizens Connect)’라는 앱을 개발하여 시민들이 주변 지역의 서비스 문제를 등록하고 요청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 해결이 완료되면 도시는 문제를 등록한 시민에게 수리된 사진을 보냅니다. 보스턴은 또한 수리해야 하는 도로 위치를 인식하는 ‘스트릿 범프(Street Bump)’라는 앱을 구현했다. 이 도시는 이미 1,000 개 이상의 가라 앉은 맨홀을 수리했다고 주장한다. 보스턴은 또한 쓰레기통에 센서를 사용하여 폐기물의 무게와 양을 모니터링하고 쓰레기통을 수거해야 하는 도시 근로자에게 알려주는 Victor Stanley의 지능형 폐기물 관리 시스템 테스트 사이트이다. 보스톤과 다른 많은 미국 도시들은 그들의 구성원과 그들의 삶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도시 기술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진보와 함께 수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조지 메이슨 대학(George Mason University)의 Mercatus 센터와 정책 연구 책임자인 에밀리 해밀턴 (Emily Hamilton)의 최근 연구는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하여 심도 깊은 여러 가지 이점과 위험을 강조했다. 해밀턴은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사이버 보안 침해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집된 정보를 재정적 이익을 위해 개인 회사에 판매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도시 전체에 걸친 센서 및 모니터링을 통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한다. 또한 경찰과 정부는 동의나 보증 없이 시민들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에 접근 할 수 있다.
보스턴 대학의 Rafik B. Hariri 컴퓨팅 및 전산 과학 및 공학 연구소 소장 Azer Bestavros는 똑똑한 도시가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킬 위험에 대한 또 다른 걱정을 표명했다. 디지털 격차는 기술 및 인터넷 액세스가 제한된 사람들과 접근이 제한된 사람들 간의 격차가 커지는 현대 문제이다. 보스턴의 디지털 장교인 로렌 록우드 (Lauren Lockwood)는 모든 도구에 대해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만드는 도구의 종류가 무엇이든 IT 전문가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