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영ㆍ유아층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영유아층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자기조절능력을 갖추기 전의 문제인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소장은 18일 본지 인터뷰에서 “10여년 전 우리나라가 어린이에 대한 온라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이슈를 주도적으로 내세운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따로 가이드라인을 만든 전례가 있다. 영유아층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여행을 하거나 외국인이 많은 식당을 갈 때 어린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쓰고 있는 경우 유독 한국인 가족이 많다. 스마트폰이 일찌감치 보급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놀이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소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진행한 영유아 디지털 과의존 예방 토론회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기기를 2시간 이상 쓴 아동의 부정적 정서지수는 30분 이내 쓴 아동과 비교해 27% 이상 높게 나타났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41814173670243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41911483514091
http://www.inews24.com/view/1175597